제3회 지역에너지학교 -농촌의 겨울나기-

농촌 에너지 문제와 에너지 전환_이유진

제3회 지역에너지학교 -농촌의 겨울나기-

“농촌 에너지 문제와 에너지 전환”
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농촌에서 에너지 농사를 시작한다면…’

지역에너지 정책에 대한 예산규모는 어마어마하지만
모순되게도 지역의 난방, 농업용 전기사용 추이는 점점 높아지고
겨울나기는 여전히 어렵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기술 장인, 농민, 에너지전문가, 도시청년 등
많은 이들이 화천 파로호느릅마을에 모였다.

이유진 위원장은 농촌에너지 문제 상황을 점검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변화와
마을단위의 에너지 자립 운동을 제안했다.

그리고
농촌에서 에너지 농사를 시작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다음 발제자들의 제안이 이어졌다.

“노후 농촌주택 난방비 저감방안 연구”
변혜선 (공학박사, 도시계획기술사)

농촌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어떻게 하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연구 발표입니다.

충북발전연구원 변혜선 공학박사는
충북지역 사례를 통해 농촌 난방 문제를 점검하고
농촌형 저에너지 주택 보급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유촌리 파로호 느릅마을 ‘산림탄소순환마을’_이종석

제3회 지역에너지학교 -농촌의 겨울나기-

“유촌리 파로호 느릅마을 ‘산림탄소순환마을'”
이종석 (유촌2리 이장)

제3회 지역에너지학교를 주최한
느릅마을은 최근 “산림탄소순화마을조성사업”으로
펠릿 중앙난방시설 및 주택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을의 사업 계획과 진행 중 어려움의 대한
이종석 이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해외 바이오매스 이용 및 기술동향”
김성원 (흙부대생활기술네트워크 / 지역에너지 자립 적정기술 협동조합(준))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 펠릿 중앙난방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화천 느릅마을의 상황을 고려한 김성원 선생님의 발표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에너지 자급성’인데
또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연료 수급에 있어서의 자급성 뿐만 아니라
이용 기술의 자급성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이용 기술을 가지고 운영 관리 할 수 있는지,
경제적 주체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가 꼭 전제되어야 합니다.”

제3회 지역에너지학교 -농촌의 겨울나기-

“가스화(Gasfication)와 TLUD(Top Lit Up Draft) 연소방식”
김성원 (흙부대생활기술네트워크 / 지역에너지 자립 적정기술 협동조합(준))

플랜트, 지역단위의 난방 시설도 필요하지만
나 스스로 난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중요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도 개별 난방기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스화 원리를 이해한다면!
그리고 기술을 익힌다면!

이제까지 거꾸로 타는 연소방식을 연구하고 소개해왔던
김성원 선생님이 이번에는 새로운 내용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타게 만드는 TLUD(Top Lit Up Draft)가 바로 그것.
무엇보다 오래타는 장점을 가진
TLUD 연소방식의 가스화 난로 강의 영상을 봐주세요.

영상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이번 지역에너지학교 워크숍에서는
화천귀농학교의 진행으로 기존의 연탄난로를 개량해
오래 타는 TLUD 난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몇몇 장비와 사람들의 손이 모여 어렵지 않게 난로를 완성했고
아주 적은 양으로도 오래 타는 난로가
화천 겨울추위 속에서 톡톡히 따뜻한 기운을 다 해주었습니다.

제3회 지역에너지학교 -농촌의 겨울나기-

“지역과 에너지자립마을협동조합”
이현민 (부안시민발전소 소장)

3월 11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난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부안시민발전소 이현민 소장님은
태양과 바람으로 지역에서 에너지자립 운동을 해왔고
이제는 그 에너지자립운동으로 호혜와 상호부조가 있는 경제운동으로
동료들과 함께 협동조합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본인의 활동의 역사와 왜 지역인가, 왜 협동조합인가 이야기를 이어가던 이현민 소장님이
일본의 한 농장에 다녀온 경험을 꺼내었습니다.

후쿠시마 옆 군마현에 있는 농장과 촌장님 이야기입니다.
30년 전, 노인만 남아있던 한 농촌 마을에서 사과나무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농촌을 지켜야 겠다고 생각한 노인들이
도시 사람들에게 ‘사과나무 한 그루를 사주십시오’ 하는 광고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소식을 들은 도시 사람들, 특히 가족들이 사과나무를 사고 싶어했습니다.
구입해서 내 것을 만들고 싶다기 보다는
주말이 되면 공기좋고 아름다운 시골의 과수원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나무를 가꾸고 신기하게도 열매를 맺는 사과를 보살피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실은 그런 자연의 이치에 감탄하고 또 돌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도시의 가족들은 주말이 되면 사과나무가 있는 농촌으로 내려와
깨끗하게 청소한 주민들의 집에서 숙박을 하며
농촌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연스레 지역의 먹거리들을 맛보고
농촌의 수확물들을 구입해갔습니다.

2000년도에 이 마을을 찾았던 이현민 소장님이 다시 촌장님을 만나러 일본에 갔습니다.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난 이후 였습니다.
벌써부터 슬픈 예감이 듭니다.

여전히 나무가 서있었고 사과가 열렸다고 합니다.
촌장님은 10년만에 만난 소장님을 무척 반가워 하시며 나무에 열린 사과를 따서 건넸습니다.
더 이상 외지 사람들은 방사능 기준치의 8배가 넘는 이 마을의 사과를 먹지 않습니다.

후쿠시마 핵사고를 다시 기억하고 추모하며
핵으로부터 벗어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핵 이후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자립과 협동조합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죽음으로 살아야 하는 사과나무를 만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30년 전 일본의 노인들처럼 또 사과나무를 심고 있지만
다시는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제3회 지역에너지학교 -농촌의 겨울나기-

“에너지협동조합 해외 사례”
이강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협동조합이 먼저 시작된 유럽, 미국, 일본의 사례 발표입니다.
한국에서도 311 후쿠시마 핵 사고 이후
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동조합이 늘고 있습니다.

지산지소하는 에너지자립 협동조합 중 영국의 사례가 있습니다.
최근 6개나 되는 에너지사들이 휘발유와 전기요금은 6~11% 인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에너지협동조합은 전기요금을 2%인하했다고 하는데요.
지역에서 에너지 자립을 하고 내부경제효과를 내는
협동조합이기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해외에서는 어떤 과정으로 그리고 현재는 어떤 모습으로
협동조합을 이루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특히 이강준 선생님의 발표는 농민주도형 에너지자립 협동조합 사례들입니다.

주최: 화천 파로호느릅마을/ 지역에너지네트워크
주관: 화천 파로호느릅마을/ (사)녹색연합
후원: 화천군
영상: Plan-Bee (facebook.com/productionplanbee, vimeo.com/planbee, youtube.com/productionpla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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