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백양로 사업의 미래에 관한 연세 구성원 대상 공청회

[공청회] 백양로 사업의 미래에 관한 연세 구성원 대상 공청회

-일시: 11월 21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장소: 학술정보원 7층 장기원기념관 국제회의실
-주최: 교수평의회

백양로, 대안은 있습니다!

공청회는 학교 본부의 안(案)과 ‘연세대 캠퍼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연사모)의 대안을
비교 검토하고 그에 대한 토론을 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공청회 이후에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고
이사회와 학교 본부에 투표 결과를 전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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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평의회 공청회 보고-

공청회를 잘 마쳤습니다. 교수, 학생, 직원, 동문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약 2시간 반 동안의 진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불참한 본부를 대신하여 교평이 본부안의 개요를 설명했고, 이어서 대안이 제시되었습니다. 우리의 대안은 인문, 사회, 이공계 교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토론하여 만들었으며, 설계는 건축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공대 교수팀이 담당하였습니다.

본부안의 핵심은 ‘차없는 백양로’, ‘교육문화시설 확충’, ‘지하주차장 확보’입니다.
우리는 이 핵심내용을 실현하면서 동시에 백양로의 전통과 역사를 지키고,
공사비와 공사불편도 훨씬 줄일 수 있는 안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렇기에 현재까지 진행된 공사 상태를 충분히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본부안이 백양로의 80%를 파헤쳐 지하주차장화 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안은 백양로의 대부분을 유서 깊은 연세의 모습대로 보존한 채
필요한 주차공간과 교육·문화 시설을 확보합니다.

…이하 내용은 생략합니다. 공청회의 전 과정은 영상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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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버젼 1. 백양로 대안의 철학적 측면 – 조한혜정 문화인류학과 교수

짧은 버젼 2. 백양로 대안의 공학적 측면 – 이상호 토목공학과 교수

2013 백양로 난개발, 그건 안돼요! 하이라이트 1, 2탄

백양로를 위한 낭송 – 2013 백양로 난개발, 그건 안돼요! 하이라이트 1탄

“독수리상이 사라졌습니다. 오랫동안 연세대 백양로를 지켜온 독수리상이 해체되어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낮잠을 자다 뽑혀 나간 자리엔 구덩이들이, 옮겨지지 못하고 잘려나간 나무들 자리엔 앙상한 밑동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지금 유서 깊은 백양로는 이렇게 공사중입니다. 1000여대를 수용할 주차장을 위해, 캠퍼스는 이렇게 호러영화 세트장이 되었습니다… (중략)
대학은 그곳에서 청춘을 보낸 사람들이 지켜야 하는 배움의 전당이며 마음의 고향입니다. 올 추석, 백양로가 키운 사람들이 호러 공사장에 모여 달맞이 축제를 엽니다. ‘백양로 재창조’는 포클레인이 아닌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각자 자기 동네를 지켜내야 할 때입니다.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닌 바로 여기 내 곁에 있는, 내 기억 속의 사람들과 함께 시간의 향기를 맡으며 살아내야 할 때입니다.”
[조한혜정 칼럼] 백양로 호러 공사장 달맞이 밤샘 파티에 초대합니다!
http://hani.co.kr/arti/opinion/column/603813.html

백양로 호러 공사장에서 감독들의 수다 – 2013 백양로 난개발, 그건 안돼요! 하이라이트 2탄

백양로에서 청춘을 보낸
이영재, 임상수, 김태용 감독과
최종화, 오정완 영화제작자, 김영 부산영화제 APM 전문위원의
백양로 호러 공사장에서의 수다

2013년 9월19일 추석
주최: 연세 캠퍼스를 사랑하는 교수들의 모임, 2013 백양로 난장2, 선배동문과 함께 하는 영상문화제 기획단, 백양로를 부탁해 등 학생 모임

영상제작: Pla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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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로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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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자 달맞이 축제 – 백양로에서

백양로에서 진행한 올해 하자 달맞이 축제
연대 총장님의 주도로 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는 900억대 거대 지하주차장 건설
대학의 상징과도 같은 백양로가 파헤쳐지고
가로수들이 사라지고
강제로 발가벗긴 듯 매우 참담한 모습으로 서 있는
마지막 한 그루 막둥이 은행나무
달님에게 소원을 전해달라 항상 나무에 소원종이를 걸었었는데
올해는 나무를 위한 “기도하는 몸짓”으로 달맞이를 시작
밀양 어르신들이 보내주신 밤 몇톨씩 같이 나누고
송편과 전 한 접시씩 명절음식을 나누고

맑은 날씨, 한가위
오늘만큼은 풍성한 명졀이 되었기를…
백양로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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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작: Plan-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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